[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리홈쿠첸(014470)이 IH레인지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앞두고 한창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경영 전면에 나선 이대희 대표(
사진)가 언론 상견례를 겸해 간담회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차세대 리홈쿠첸을 이끌 2세 경영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리홈쿠첸은 오는 18일 IH 3구 전기레인지 '쿠첸 IH스마트레인지' 출시 기자간담회를 연다. 지난해 IH레인지를 출시한 이래 국내 최초 ALL-IH레인지를 선보이는 기념비적 자리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리홈쿠첸의 주력분야인 밥솥보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전기레인지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IH레인지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의 목표와 전망을 내놓을 계획이다. 회사 창립 후 처음으로 여는 간담회인 만큼 언론의 질문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눈에 띄는 점은 올 초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이대희 대표가 이 자리를 찾아 하반기 경영 비전을 설명한다. 올 초 강태융 리홈쿠첸 리빙사업부 대표가 사임하면서 2세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책임도, 부담도 커졌다.
특히 리홈쿠첸과 함께 국내 밥솥업계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쿠쿠전자(192400)의 구본학 대표와 본격적으로 2세 경쟁이 시작되면서 이를 지켜보는 시장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쿠쿠전자의 아성을 넘어서야 하는 도전자 입장에 선 이대희 대표는 첫 경영전략으로 서비스 강화와 차별화를 택했다. 그 첫 걸음이 IH레인지다.
쿠쿠전자의 구본학 대표는 IPO를 진행하면서도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중견기업인 행사 등을 이유로 IPO 사전 간담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인터뷰 역시 대부분 서면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홈쿠첸의 이대희 대표가 이번 신제품 출시회에 나서면서 신경전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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