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들이 17일 객실훈련원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다. (자료제공=대한항공)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7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한 객실훈련원에서 응급처치·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내와 공항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순간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한 심폐소생술 이론·실습, 자동제세동기(AED) 실습 등이 3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교육은 응급의학 전문의를 비롯한 9명의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전문 심폐소생술 강사가 진행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지난 2008년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 Training Site)로 지정돼 22명의 강사진이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21일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1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항공사 직원이 갖춰야 할 안전의식·서비스 정신함양을 목적으로 응급처치·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인 교육으로 1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이 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17일부터는 이와 관련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해 임직원들이 언제든지 심폐소생술에 대해 쉽게 접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일반 직원들도 기내와 공항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서의 상황대처능력을 길러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항공사 직원이 갖춰야 할 안전의식 등을 위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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