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대신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을 1조1900억원에서 1조2900억원으로 8% 상향조정하고 목표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RAM과 NAND 가격의 완만한 하락 ▲NAND 흑자전환 가능성 ▲엔저 지속에 따른 원가절감이 이익상승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DRAM과 NAND 가격은 2분기 대비 각각 -1.8%, -4.0%로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향 신제품 중 64GB 출하비중이 증가한것으로 추정돼 NAND가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주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던 DRAM 증설, 전환사채(CB) 전환 등의 우려도 대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증설은 매우 제한적인 수준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글로벌 DRAM 생산능력이 증가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또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동사의 해외 CB의 주식 전환도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장기적으로 외형성장이 둔화된다는 점은 여전히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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