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새누리, 비키니 검색당인가"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여성 노출사진을 검색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9일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권 의원이 국감장에서 버젓이 비키니 사진을 보다 걸렸는데도 실수라고 잡아떼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써 품격과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비키니 사진이 환노위 기사와 무슨 관련이 있나"며 "비키니 검색의 달인"이라고 맹비판했다.

 

권 의원은 전날 환노위 국감장에서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비키니를 입은 외국 여성의 사진을 보다가 보도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당시는 환노위에서 재벌총수 증인채택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간 논쟁이 벌어지고 있던차라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재벌총수의 증인채택은 막아놓고 한가하게 비키니 검색이나 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자격이 없다"며 "권 의원은 환노위 여당 간사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정부는 자료제출 거부, 새누리당은 기업인만 대변한다"며 "새누리당은 정부의 든든한 호위무사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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