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4일
SK브로드밴드(033630)의 IPTV(인터넷 기반 TV서비스) 가입자수가 크게 증가해 오는 11월부턴 이익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IPTV 가입자는 지난달 6만4662명이 증가해 누적 260만명이 돌파했다"며 "이는 지난 8월 두번째로 높은 가입자 순증 6만6000명을 달성한데 이어 역대 세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IPTV 순증 규모 확대 이유는
SK텔레콤(017670)과의 협업 마케팅과 낮은 초고속 번들률(초고속 인터넷과 IPTV 등을 동시에 가입하는 비율)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1년까지 10만명에도 미치지 못한 IPTV 순증 규모가 SK텔레콤과 협업이 시작되면서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 말까진 72만명의 순증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472만명에
KT(030200)의 번들률 68.6%를 적용하면 당장 70만명의 IPTV 가입자 순증이 가능하다"며 "현재 가입자 증가 추세로는 오는 11월 누적 270만명이 넘어서는 시점부터 이익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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