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3분기 순익 전년 동기比 26% 증가
2014-10-16 08:01:59 2014-10-16 08:01:5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3분기 순익이 9억1700만달러(주당 5.3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순익이었던 7억3000만달러, 주당 4.21달러보다 26%나 증가한 것이다.
 
또한 로이터 전망치였던 4.69달러보다도 개선된 결과다.
 
같은 기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 역시 5.21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였던 4.69달러를 상회했다.
 
블랙록은 고정순익펀드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한 채권왕 빌 그로스가 은퇴하면서 핌코에서 이탈한 투자자들이 블랙록으로 몰린 것 역시 실적 개선을 도왔다는 설명이다. 
 
실적 개선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블랙록의 주가는 1.18%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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