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11개월만에 잔업·특근 재개
2014-10-16 10:43:18 2014-10-16 10:43:18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사진=르노삼성자동차)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6일 이달부터 부산공장의 잔업 및 특근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부산공장의 잔업·특근은 내수 침체와 수출 물량이 감소해 지난해 11월 중단한 이후 약 11개월 만의 재개다.
 
르노삼성의 이 같은 증산 결정은 최근 SM5D와 SM7 노바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지난달 본격 시작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의 안정적인 수요층 확보에 기인했다.
 
평일 잔업은 현재 근무 형태인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주간8+야간8)에 주간과 야간 근무조가 각 잔업 1시간을 추가 근무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근은 10월 기본 근무일 21일 외에 주간조가 4일, 야간조가 2일을 추가 근무하는 형태다.
 
르노삼성은 이달부터 시작하는 잔업 및 특근 재개로 인한 증산량은 월 평균 5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0월 총 생산량은 총 2만2000대(시간당 55대 생산)를 넘어서게 되며, 최근 3년래 월간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오직렬 르노삼성 제조본부장은 "신제품 출시와 수출물량 확대로 작년보다 생산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10월부터 주·야간 잔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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