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멕시코·콜롬비아 현지 ITS 수출 로드쇼 개최
교통카드·하이패스, 교통체증 겪는 중남미 시장 공략
2014-10-20 09:41:14 2014-10-20 09:41:17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와 콜롬비아 현지에서 지능형교통체계 수출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도심 교통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남미 국가에 한국의 교통카드, 하이패스, 버스정보시스템, 교통정보센터 등 첨단교통상품을 수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도로공사, LG CNS, SK플래닛, 휴앤에스 등 공공·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로드쇼는 ITS 정책 및 주요 기술 발표, 1대1 비즈니스 미팅, 발주처 고위급 인사 면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멕시코와 콜롬비아 발주처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 ITS에 대한 홍보, 주요 발주 프로젝트 확인 등 양국 간 ITS 분야에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멕시코는 도시 지하철 공사, 고속도로 공사 등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이에 필요한 대중교통통합카드,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등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수출 유망국으로 손꼽히는 나라다.
 
지난 2009년 3억달러 규모의 버스정보시스템 수출 성과를 올린 콜롬비아의 경우,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로 인해 향후 발주 예정 사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콜롬비아 보고타는 ITS 도입 활성화로 신호체계시스템, 교통관제 시스템 등 다수의 사업 참여 기회가 있으며, 주변도시인 메데진, 바랑끼야 등에서도 BIS사업 등 많은 사업이 계획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국 모두 한국 ITS의 기술경쟁력이 높은 교통카드, 버스정보시스템, 하이패스, 교통정보센터 부분에서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직접적인 사업 논의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축·운영 중인 ITS 서비스(자료제공=국토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