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으며 6일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54분 현재 국내 유일의 인공위성 시스템 전문업체인 쎄트렉아이는 전일보다 3600원(8.90%) 오른 4만4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지난 1999년 '우리별'시리즈의 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인공위성연구센터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했으며 위성을 구성하는 3대 기술인 위성본체, 탑재체, 지상체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이슈로 쎄트렉아이로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또한 "라작샛과 두바이샛의 발사시기 임박으로 성공여부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쎄트렉아이는 지난 2005년 말레이시아에 '라작샛'을 인도해 오는 21일 발사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또한 다음달 '두바이샛'을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인도, 오는 6월 발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액체연료 로켓을 공동 개발중인 한양이엔지 주가도 530원(10.31%) 올라 5670원에 거래되고 있고, 로켓추진 장치의 기술용접기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츠로테크는 480원(8.42%) 올라 6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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