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대표에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장 내정
2014-10-31 16:37:35 2014-10-31 16:37:3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성남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에 정은숙(68.사진) 전(前)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내정됐다.
 
성남문화재단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 3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선희 현 대표이사 후임으로 공모를 통해 최종후보로 추천된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은숙 내정자는 수도여자사범대학과 동 대학원, 이탈리아 시에나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과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성악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내정자는 국립오페라단 단장 재임 시 창작 오페라 <천생연분>을 제작, 국립오페라단 최초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와 일본 동경문화회관, 중국 북경 21세기 가극장에서 공연했고, 한불일 공동제작 공연 <카르멘> 개최 등 국제교류 및 협력에 힘썼다. 또 사업규모와 자체 수입을 4배 확대하는 등 국립오페라단의 콘텐츠와 경영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은숙 내정자는 오는 20일부터 열릴 성남시의회의 임명동의를 거쳐 성남문화재단을 이끌게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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