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의 혈액제재 진단 기기 'ADAM-rWBC'>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나노엔텍(039860)은 3일 자사 혈액제재 진단 기기인 'ADAM-rWBC'에 대해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C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DAM-rWBC는 수혈 전 혈액제재의 백혈구를 분석하는 장비로, 면역 반응을 야기할 수 있는 백혈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잔존 백혈구를 자동 측정해 혈액제제의 품질을 검증하는 개인형 분석장비다. 기존에는 수억원대의 일부 대형장비를 사용하는 곳을 제외하면 한 검사당 30분 이상 걸리는 수작업(현미경)으로 스크리닝을 진행했다.
ADAM-rWBC는 2012년 미국 식품의약품국으로부터 FDA 승인을 획득하고 엄격한 기준의 미국 군병원에 공급하는 등 혈액제제기술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받으며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14년에는 프랑스의 Maco Pharma사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럽권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ADAM-rWBC는 마이크로리터당 1개 이하의 저농도 측정이 가능해 기존 방식 대비 성능과 비용 절감에 탁월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까다로운 미국 시장에서 좋은 판매 성과를 올리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도 충분히 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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