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KB밸류포커스펀드 5년 누적수익률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의 다섯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자산운용은 출시 5주년을 맞이한 KB밸류포커스펀드(설정액 1조7737억원)가 200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연도별 수익률 집계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누적수익률은 117.78%로 코스피상승률(23.37%)을 다섯 배 이상 웃돌고 있다. 출시 당시 '잃지않는 투자를 통한 복리효과 극대화'를 강조한 결과다.
2009년 11월 9일 운용을 시작한 KB밸류포커스펀드는 2010년 46.68%의 연간수익률로 국내주식형펀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1년 유럽재정위기 등의 악재로 코스피지수가 두자리 수(-10.98%) 하락했을 때에도 탁월한 방어력을 보이며 3.7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듬해 새 가치주 선별을 통해 12.17%의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상승률이 0.72%로 제자리 걸음을 하는 동안 9.86%의 수익률을 거뒀고, 2014년 11월 현재 2.52%의 견조한 수익률로 코스피상승률(-3.55%)을 6.07%포인트 이기고 있다는 게 KB운용 측 설명이다.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유성천 상무는 "KB밸류포커스펀드는 펀드 규모 확대에 따라 리서치 인력을 늘리고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연초이후 이익실현성 환매구간에서도 시장을 이겨왔고, 최근에는 신규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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