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영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5%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영국의 싱크탱크인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의 보고서를 인용, 영국 경제가 -1.6% 성장을 기록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1.6%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NIESR는 공식 월별 산업생산 수치와 민간 부문 서비스 조사 등을 종합해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현재 영국의 경제상황이 극심한 침체를 보인 지난 1979년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설명하며 "현재의 경기침체가 지난 1980년대 초와 비슷한 양성을 보이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생산 감소율을 매우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80년대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생산량 감소는 향후 2~3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는 오는 24일 올해 첫 번째 공식 국내총생산(GDP)을 발표를 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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