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서 조류독감 발견..닭 15만마리 살처분
2014-11-17 10:43:43 2014-11-17 10:43:5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네덜란드 정부가 양계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돼 가금류와 계란의 유통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내렸다.
 
◇조류독감 바이러스 (사진=위
키피디아)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네덜란드에서 전염성이 높은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돼 15만마리의 닭이 살처분 되는 등의 조치가 마련됐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또 가금류와 조류, 달걀, 동물성 비료, 사용된 지푸라기 등의 유통을 72시간 동안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조류독감은 수도인 암스테르담에서 남쪽으로 64킬로미터 떨어진 양계장에서 발견됐다.
 
아직까지 네덜란드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인 H5N8에 감염된 사람이 나왔다는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유럽연합(EU) 집행위 관계자는 "EU와 관련국에서 가금류 판매 금지 조치를 비롯한 대비책이 신속하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조류 독감이 발견되고 있다. 이달 초 독일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축산농가에서도 조류독감이 검출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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