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옵션, 3년 4개월만에 거래재개
2014-11-17 16:02:07 2014-11-17 16:02:15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거래소는 주식옵션시장 제도개선 이후 첫 거래일에 2142계약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주식옵션은 지난 2011년 7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특히 현대차(005380) 1070계약, POSCO(005490) 312계약 등 위주로 거래가 활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가 언제든지 시장가격으로 주식옵션을 사거나 팔 수 있도록 매도·매수 호가를 제출한 시장조성자의 역할이 컸다"며 "향후 시장조성자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투자자가 언제든지 주식옵션을 이용해 헤지·차익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래소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 17일 주식옵션의 종목수 축소와 결제월 수 확대 등의 제도개선안을 시행했다.
 
◇주식옵션 일평균 거래량 추이(출처: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