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아파트 주차장, 교통안전·주거쾌적성 'up'
2014-11-20 15:11:57 2014-11-20 15:11:57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아파트의 주차공간이 진화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지하 주차장 비율을 100%로 조성하거나 광폭 주차공간 설계 및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장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SK건설의 '월영 SK 오션 뷰(Ocean VIEW)'는 지하 주차비율을 100%(근생시설 제외)로 계획해 지상 주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를 구현한다.
 
기준 대비 20cm 가량 넓은 주차공간을 20% 이상 마련해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도 도모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하주차장 내 비상벨 설치 및 실시간 CCTV를 24시간 작동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이달 분양하는 호반건설의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역시 지상에 차가 없는 보행 중심의 쾌적한 아파트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광교'는 1672대 주차공간이 조성되며 기존 아파트의 2.3m 주차공간보다 10㎝ 더 넓은 2.4m 광폭 공간으로 계획된다.
 
이 가운데, 확장형(2.5m) 주차공간도 44%까지 확보된다. 뿐만 아니라 차량 진입시 차량 번호 인식 방식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 관제 시스템 또한 도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월패드를 통해 주차장 내 차량 현재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영통'은 100% 지하 주차장 설계(상가 제외)로 지상에 차 없는 보행중심의 안전한 아파트를 실현했다.
 
지하주차장의 전 구역(평행주차세대 제외)도 대형차량이나 초보운전을 배려해 주차구획 폭을 20cm 더 넓힌 2.5m 광폭형 주차장 설계를 적용했다.
 
또 유비쿼터스 주차 정보 시스템(UPIS)리더기에 U-Key를 인증하면 엘리베이터를 지하층으로 호출할 수 있다.
 
주차위치 확인이 가능한 지능형 주차 위치 정보시스템도 적용했다. 또 효율성이 높아 에너지 절감이 효과적인 LED 조명도 통로 부분에 도입됐다.
 
이외에 롯데건설의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두산중공업의 '트리마제'도 주차장 특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차장 특화 아파트 분양물량.(자료=각 사)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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