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기업들의 3분기(7~9월) 자본지출이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1일 일본 재무성은 3분기 자본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났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의 3.0%와 예상치 2.1% 증가를 모두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일본 자본지출 증감율 변동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3분기 자본지출도 전 분기 대비 3.1% 늘어나 1년 전 같은 기간의 1.9%와 사전 전망치 1.5% 증가를 모두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기업들의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증가율은 2.9%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는 오는 8일 공개되는 3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일본의 3분기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환산으로 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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