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홍콩 국제부동산박람회서 '골든하버' 사업 소개
신국제여객부두 배후 복합지원용지 투자, 기업유치 행보 가속화
2014-12-02 15:54:19 2014-12-02 15:54:24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터미널 조감도(사진제공=IPA)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부지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해 기밸사업·건설 관련 분야의 세계적 박람회인 ‘2014 국제부동산박람회’(MIPIM ASIA)에 참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막한 2014 국제부동산박람회 비즈니스 쇼케이스 세션에 참가해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골든하버)의 개발사업을 홍보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부동산박람회는 전세계 디벨로퍼, 금융사, 지역정부, 부동산 자문사, 리테일러 등 부동산 비즈니스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벤션이다. 매년 3월과 12월 프랑스 칸과 홍콩에서 개최된다.
 
인천항만공사는 골든하버 개발사업 부지인 복합지원용지를 수변 야외공간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체단지 통합개발을 통해 기존 도심 쇼핑몰과 차별화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또 특화 앵커시설들을 배치, 파도·석양·항만이 어울어진 레저·휴양 리조트형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침도 밝혔다.
 
특히 도시형 엔터테인먼트센터, 호텔, 휴양형 리조트, 한류 야외공연장 등 터미널과 배후부지의 쇼핑·레저·숙박시설과 개항장·조계지·차이나타운 등 개항도시 인천항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규용 인천항만공사 건설본부장은 “앞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 및 잠재투자자 방문 마케팅 등을 통해 투자유치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사업은 2017년까지 15만톤급 크루즈선 정박이 가능한 크루즈 전용선석 1선석과 국제여객선 7척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선부두, 통합 국제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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