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SUV판매 증가추세 수혜 전망-신한투자
2014-12-05 08:18:49 2014-12-05 08:18:49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최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가 증가되고 있어 SUV 판매 비중이 높은 기아차(000270)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쏘렌토와 카니발 등 최근 주요 시장에서 SUV 판매가 늘고 있어 전체 판매 중 SUV비중(38%)이 높은 기아차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SUV 평균판매가격(ASP)은 승용차보다 11~31% 높기 때문에 수익성도 그만큼 더 좋다"며 "기아차는 오는 2015년 전체 판매의 16%를 차지하는 스포티지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미국에서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혼다와 도요타 등 일본 주요 업체와 경쟁사들의 리콜이 예상돼 기아차는 반사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15년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2%, 18% 늘어날 전망"이라며 "한편 오는 2015년 2월까지 예정된 405만주(약 23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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