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우리은행 신임행장에 이광구(사진) 개인고객본부 담당 부행장이 결정됐다.
5일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오후 최종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차기 행장 최종후보를 결정했다.
최종 면접에는 후보로 지명된 이광구 부행장 외에 김승규 부행장과 김양진 전 수석 부행장이 나섰으나 예상대로 이광구 내정자가 결정됐다.
이광구 신임행장은 천안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79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홍콩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는 개인고객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 신임행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졸업한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인 '서금회' 멤버이다.
서금회는 최근 금융권 인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 등이 있다.
한편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광구 신임행장은 오는 9일 이사회에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된다.
이후 12월30일 이순우 행장의 임기 만료와 함께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행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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