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미얀마가스전에서 최종 목표생산량인 일일 약 5억 입방피트(원유로 환산 시 약 8만3000배럴)의 가스 생산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8일 전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갖고 있는 미얀마가스전은 지난해 6월부터 하루 7000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첫 생산한 이후 단계적으로 판매물량을 늘려왔으며, 이번에 생산량의 최종단계인 일일 5억입방피트에 도달하게 됐다.
그동안 생산된 가스는 미얀마 내수시장은 물론, 중국 윈난성, 구이저우성을 거쳐 최남단 광시좡족 자치구 등 중국 수요처로 공급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미얀마가스전에서 약 2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 안정기에 진입하는 내년부터 향후 25~30년 동안 연간 3000억원~4000억원의 세전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빈 대우인터내셔널 석유가스생산본부장은 “내년 말까지 두바이 유가가 60달러선으로 하락해도 연간 3000억원의 이익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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