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증권(003540)은 9일
코리아써키트(007810)의 올 4분기 실적은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실적 개선은 오는 2015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의 올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23억원, 1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1%, 70.7%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국내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스마트폰) 출하가 지난 10월에 본격화되면서 휴대폰용 메인기판(HDI)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1% 증가하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 패키징 매출이 전분기 대비 9.3%, 전년동기 대비 57.6% 각각 증가해 전체 매출과 수익성 기여도가 올 3분기부터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 4분기 실적 호전 추세는 오는 2015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오는 2015년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561억원, 48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3%, 31%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코리아써키트 주가 상승에 부담을 줬던 자회사
인터플렉스(051370)의 실적은 오는 2015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국내 전략 거래선향 HDI매출이 오는 2015년 전년 대비 2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15년 실적 대비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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