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9일 핀테크(Fin-tech) 등 IT(정보기술)와 금융의 융합을 지원하기 위한 제2차 현장간담회를 서울 중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개최했다.
신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PG사와 카드사의 결제 서비스 시연을 관람하고, 결제 간편화 방안 등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기발표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IT와 금융의 융합산업은 선도자의 이익이 크기때문에 금융당국과 산업의 발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핵심정책방향으로 ▲사전적 규제 방식에서 사후점검 방식으로 기존 규제 패러다임 전환 ▲오프라인 중심의 금융규율을 온라인·모바일 시대에 맞게 재편 ▲핀테크 산업 육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관련 업계는 ▲보안성 심의 신청 대상에 핀테크 업체 추가 ▲IT·금융 융합 협의회 상설화 ▲금융규제의 예측성 강화 ▲전자금융업자 등록 요건 완화 ▲모바일 직불카드 사용한도 제한 폐지 등을 금융당국에 요구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핀테크 스타트업자, 보안회사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위가 내년 초 발표할 'IT·금융 융합 지원방안'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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