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변협회장 후보 기호3번, 박영수 변호사는 누구
2014-12-23 09:00:00 2014-12-23 09:00:00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제48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기호 3번 박영수 후보(63·사진)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 동성고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0기인 박 변호사는 서울지검 북부지청을 시작으로 검사로서 법조계에 첫발을 디뎠다. 올해로 법조생활 만 30년째다.
 
검찰 재직 시절 '전설'이라고 불릴 만큼 특수수사에 능했다. 'SK분식회계 사건', 현대차그룹의 비자금 사건,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인수 의혹사건 등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러 대형 사건들이 그의 칼끝에서 해결됐다.
 
치밀한 기획력과 강한 추진력을 동시에 갖춘 리더십을 갖췄으면서도 자상한 면도 있어 검찰 재직시 부터 '맏형'으로 불리었다.
 
서울지검 검사(고등검찰관), 대검 검찰연구관(21세기 기획단), 수원지검 강력부장, 청와대 사정비서관, 서울고검 차장, 대검 중수부장, 대전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서울고검장을 끝으로 변호사로 개업한 뒤 법무법인 대륙아주, 법무법인 산호, 법무법인 강남의 대표를 맡아 활동했으며, 2012년 8월에는 대한변협 지자체세금낭비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새는' 세금을 단속했다.
 
이 당시 서울시 세빛둥둥섬조성사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실무 공무원들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등 속속 성과를 내면서 상당한 국민적 지지를 받았다.
 
고려대 법학 대학원에서 '부당내부거래의 규제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논문 '한국보호관찰제도의 개선방안'을 펴내기도 했다. 대통령 표창과 검찰총장표창,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프로필>
 
▲서울 동성고 ▲서울대 문리대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수원지검 검사 ▲서울지검 검사(고등검찰관) ▲대검 검찰연구관(21세기 기획단) ▲수원지검 강력부장 ▲대검 강력과장 ▲서울지검 강력부장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대검 공안기획관 ▲청와대 사정비서관 ▲서울지검 2차장 ▲부산고검 동부지청장 ▲서울고검 차장 ▲대검 중수부장 ▲대전고검장 ▲서울고검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 ▲법무법인 산호 대표 ▲법무법인 강남 대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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