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세계 200대 부자 첫 진입
2014-12-23 10:10:03 2014-12-23 10:10:1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사진)이 처음으로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네이버)
23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이 부회장의 재산은 71억달러로 184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이 부회장의 순위는 세계 360위권이였지만 최근 3개월 만에 170위 이상 껑충 뛴 것이다. 
 
이 부회장의 순위가 크게 오른 것은 최근 한 달새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삼성에스디에스(018260)제일모직(028260) 덕분이다.
 
삼성SDS의 주가는 상장 첫날 급락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타 공모가 19만원의 2배가 넘는 42만8000원까지 올랐다.
 
지난 18일 상장한 제일모직 역시 공모가 5만3000원의 2배가 넘는 11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따라서 삼성SDS의 지분을 11.25% 제일모직의 지분을 23.24% 보유한 이 부회장의 주식 가치도 함께 크게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세계 부호 1위는 869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로 나타났다.
 
또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744억달러)과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14억 달러)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29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79위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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