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추경 통과해도 일자리 작년 수준"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추경이 통과돼도 일자리 증가는 작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연간 28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발표했으나 다소 무리가 있다"면서 "다른 회사에서 옮기는 이전이나 내보낸 효과 등을 감안해 20만~25만 내외 수준으로 보면 다행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무소속 강운태 의원의 추경으로 인한 올해 고용사정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추경이 통과돼도 하반기에 집행될 것이기 때문에 일자리 증가는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윤 장관이 취임당시 일자리가 연간 20만개 줄어들 것으로 발표한 바 있어 이번 추경안을 통해서도 사실상 5만 내외의 일자리 증가효과를 거두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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