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 출시
승객용 앱은 1분기 내 출시 계획
2015-01-13 10:14:32 2015-01-13 10:14:32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다음카카오(035720)는 '카카오택시'의 기사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앱은 1분기 내 출시할 계획인 승객용 앱 출시에 앞서 택시 운전 자격증이 있는 기사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사전 공개 버전이다.
 
가입 신청은 앱 설치 후 안내에 따라 사진과 이름, 주민등록번호 앞 여섯자리, 택시 운전 자격증 번호 등을 입력하고, 자격증 이미지를 올리면 된다. 지역이나 법인 소속 여부와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콜택시나 택시 호출 앱에 가입돼 있어도 이 서비스를 중복 이용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가 이를 신뢰도·정확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뒤 승인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가입이 완료된 기사 회원은 기사용 앱을 통해 서비스와 프로모션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승객용 앱 출시로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면, 기사용 앱에는 승객의 콜 요청 확인와 배차 등록을 위한 기능 등이 자동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앱 출시에 맞춰 오는 3월31일까지 회원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 후 처음 접속한 회원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과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피자헛 등의 외식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정주환 다음카카오 TF장은 "카카오택시는 기존 택시 산업 관계자에게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승객에게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택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모바일 플랫폼"이라며 "기사와 승객을 모바일에서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데 가치를 두고, 완성된 서비스 출시까지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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