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탄소배출권 거래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거래소에서 지난 12일부터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을 개설했다"며 "아직 거래 규모는 미미하지만 거래제가 시행된 후 탄소 배출권 가격은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10%)만큼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휴켐스는 매년 150만톤 내외의 탄소 배출권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배출권 판매를 통한 기대 수익은 최대 3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휴켐스 영업이익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휴켐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주요 고객사 가동 정상화로 설비가동률이 상승하고 탄소 배출권 관련 수익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한 8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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