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005930)가 CES 2015에서 공개한 'SUHD TV'를 다음달 국내에 출시한다. 이후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4일 서초 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SUHD TV를 한국에 선보인 후 3월말 미국, 4월초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HD TV는 기존 LCD TV에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적용해 색재현율을 높인 제품으로, 플랫폼에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제3의 운영체제(OS) 타이젠이 적용된다.
김 사장은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지만, 경쟁사인
LG전자(066570)가 OLED TV를 주력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삼성은 UHD 프리미엄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60%를 점유하고 있다"며 "결과는 시장이 판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해외 경쟁사인 소니가 초슬림 TV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서는 "(초슬림)기술은 이미 확보했다"며 "시장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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