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 1만7617가구 분양..'재개발·재건축' 집중
2015-01-15 16:33:04 2015-01-15 16:33:0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올 한해 전국에 1만7617가구를 공급한다. 무엇보다 현대건설의 분양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1만여 가구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크게 늘어날 계획이다.
 
현대건설(000720)은 올해 분양시장에서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높은 브랜드 가치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 왕십리와 경남 창원, 경기 광주, 충북 세종 등 서울·수도권과 전국 요지에서 총 1만761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1만3391가구, 이외 지방에서 4226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1만999가구, 조합원 분양은 661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지난해 '힐스테이트 영통',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4차' 등의 성공적인 분양과 신규 아파트 공급에 힘써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
 
올해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설계, 단지 별 특성을 살린 외관디자인, 특화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총 17곳 가운데, 11곳이 재개발·재건축 단지다. 총 1만7617가구 가운데, 조합 6618가구, 일반 1만999가구로 분양된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은 오는 4월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 252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40~115㎡ 117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은 왕십리뉴타운의 최대단지이고 입지여건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과 SK(003600)건설, 포스코(005490)건설이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시공에 나서면서 주택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왕십리뉴타운 3구역은 교통 편의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인접하고 지하철 2·5호선, 중앙선, 분당선, 경전철 동북선(예정) 등이 지나는 교통요지다.
 
여기에 비트플렉스(왕십리 민자역사) 내의 이마트·CGV·워터파크 등의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성동고, 한양대 부속고, 한양대 등의 명문학교들이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월에는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4블록 15로트에 있는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를 오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01㎡ 총 836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창원 감계지구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1차(2011년 9월 분양, 1082가구), 3차(2012년 6월 분양, 630가구), 4차(2014년 6월 분양, 1665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고, 이번 분양으로 약 40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창원 도심과 가깝고 남해고속도로와 창원역으로의 접근성이 편리하고 천주산과 작대산이 인근에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30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태전 5지구 1463가구와 태전 6지구 1688가구로 전용면적 59~84㎡ 총 3151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 새로 분양될 고품격 아파트인 힐스테이트는 이전보다 더욱 고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십리3구역 투시도.(자료=현대건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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