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실적·배당 확인 후 주가 안정 기대-HMC證
2015-01-16 08:58:39 2015-01-16 08:58:3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6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실적과 배당이 확인되는 시점에서 주가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5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에 대해서 불확실성이 있지만 결국 올해의 문제일 뿐"이라며 "별도 기준 순익과 연결기준 순익 차이로 주당배당금(DPS)이 600원으로 하향조정되겠지만 순익은 점진적으로 연결기준에 수렴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9.3% 늘어난 1조4000억원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동진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전망치인 올해 영업이익 7조원, 순익 8조7000억원은 적정투자보수 수준의 이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며 "결국은 요금 방향성을 떠나서 적정한 절차를 걸쳐 투자보수 수준의 이익을 낼 수 있는가가 펀더멘털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안정적으로 5~6% 수준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수익비율(PBR) 0.4배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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