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김기범 메리츠 증권 사장은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자본시장법 이후 기회와 위험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며 "기회의 극대화를 통해 특화 된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 증권 본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김기범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팀장급 이상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범 사장은 세부전략으로 ▲ 3차원의 리스크관리 체계 강화, ▲ 선물업 등 신규사업 발굴, ▲ 지급결제 도입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 ▲ 해외사업 본격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인재관리 시스템 구축 등 선진 투자은행으로서의 인프라와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으며, 메리츠 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이 같은 전략아래 비 위탁 부문의 영업을 강화하고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에는 2001년 이후 최대규모의 이익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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