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 "국내 PC오피스 시장 점유율 10% 넘길 것"
2015-01-27 15:48:11 2015-01-27 15:48:11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인프라웨어(041020)가 국내 시장에 PC버전 오피스 소프트웨어(SW)를 정식 출시하고,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27일 김경남 인프라웨어 부사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MS와 한컴 제품으로 양분돼 있는 국내 오피스SW시장에서 올해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라는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 오피스SW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약 80%,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약 2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라웨어는 이번 PC용 오피스 'Polaris Office 2015'를 새롭게 출시함에 따라 오피스웨어 전문 기업으로의 라인업을 갖춰 시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Polaris Office 2015에는 'Polaris Word 2015', 'Polaris Sheet 2015', 'Polaris Slide 2015' 등이 포함돼 있다. 또 PDF 뷰어 기능도 제공한다.
 
인프라웨어는 국내 동종 제품들과 비교해 Polaris Office 2015가 갖는 경쟁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DOC, HWP, ODF, PDF 등 다양한 오피스 문서 형식 지원 및 호환 ▲경쟁 제품 대비 가벼운 용량과 빠른 구동속도 등을 꼽았다.
 
인프라웨어에 따르면 Polaris Office 2015의 기업용 제품 가격은 타사 제품 대비 50~70%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인프라웨어는 이를 통해 각 기업들은 매년 높아지는 타사 SW의 라이센스 가격에 대한 부담을 Polaris Office를 사용함으로써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다년간 축적한 제품 노하우를 통해 오피스 프로그램 교체 시 발생하는 문서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문서 호환성에 대한 고민 없이 오피스 업무 환경을 개선 할 수 있게 됐다.
 
인프라웨어는 기업 및 기관 고객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 Polaris Office 2015를 서울시에 있는 230개 어린이집에 1년간 무료로 공급한다는 협약도 체결했다. 향후 조달 등록도 완료해, 초·중·고, 대학을 비롯해 공공기관에도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인 고객들에게는 Polaris Office 2015를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프라웨어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나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버전의 PC 오피스SW를 올해 상반기 안에 출시하고, 아랍어 버전도 하반기 안에 내놓는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우리 제품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시장은 글로벌 시장이 될 것"이라며 "유럽, 아랍 등 몇몇 국가들에서 새로운 오피스SW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곽민철 인프라웨어 대표이사는 "Polaris Office는 이미 전세계 238개국에서 사용 되고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의 자부심이 되도록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olaris Office 2015'.(사진제공=인프라웨어)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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