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승무원은 안전요원"..내달부터 기내방송 실시
2015-01-28 11:00:00 2015-01-28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객실승무원은 승객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요원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부터 객실승무원의 안전역할 수행에 대한 기내방송 안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객실승무원은 서비스업무 수행 직원이라는 인식이 강해 안전요원으로서 역할에 대한 승객의 인식이 부족했다.
 
최근에도 객실승무원에 대한 기내 난동,폭언, 성희롱·성추행 등이 줄지 않아 객실승무원 본연의 의무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이로써 승객들에게 객실승무원이 안전요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승객의 안전을 위해 객실승무원의 지시에 성실히 따라줄 것을 기내방송을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객실승무원은 임명 전 비상장비실습훈련, 보안훈련, 안전훈련 등 비상사태 대처와 구체적인 행동요령에 관해 약 2개월간 교육훈련을 이수한다. 또 매년 정기훈련을 통해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기내방송 안내 실시로 객실승무원에 대한 인식개선과 승객의 업무 협조로 객실의 안전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공항동에 위치한 객실훈련원에서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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