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요르단 정부가 이슬람국가(IS)와 맞교환 대상에 일본인 고토겐지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나세르 주데 요르단 외무장관은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고토씨의 석방도 이번 맞교환 조건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요르단의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석방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IS는 29일(현지시간) 해가 지기 전까지 터키 국경부근에 데려오라고 요구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요르단 조종사는 이날 오후 7시에 살해될 것이라는 메세지를 공개했다.
이에 앞서 요르단 정부는 IS가 자국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를 풀어주면 여성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지만 고토 겐지씨에 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다.
◇일본인 인질 고토겐지(왼쪽)와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 (사진=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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