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 대표 "올해도 두자릿수 이상 성장" 확신
2015-02-05 12:10:49 2015-02-05 12:10:49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단일 브랜드로는 역대 최대 기록인 4만대를 돌파한 BMW그룹코리아가 올해 역시 두 자릿수 이상의 고속성장을 낙관했다.
 
BMW그룹코리아는 5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BMW코리아의 성과를 정리하고, 올해 출시할 신차 라인업 등 향후 계획 중인 다양한 사업영역에 대해 공개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는 "BMW는 지난해 한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으며,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 한국시장이 한 단계 도약한 8위에 올라섰다"며 "올해는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한 해인 만큼 단순한 판매량이 아닌 고객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마켓 리더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BMW·미니·BMW모토라드 브랜드 등 그룹 전체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18.8% 성장하며 수입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전년 대비 21.5% 증가한 4만174대, 미니가 4% 증가한 65721대를 판매했다.
 
김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가로 매우 큰 시장이며,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수입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며, BMW는 올해도 변함없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BMW는 올해 다양한 신차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우선 이달 BMW 최초의 전륜구동 차량인 액티브 투어러가 출시된다. 이어 3월에는 i8과 함께 페이스리프트 모델 1시리즈와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등 총 12가지 새로운 모델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프리미엄 중고차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45% 증가한 약 4000대 판매 성과를 올린 BMW코리아 중고차 사업부는 현재 전국 10개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2곳이 추가돼 12개 전시장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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