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교통사고, 연휴 전날 오후 6시가 가장 위험
교통안전공단, 최근 3년간 설 명절 교통사고 분석
2015-02-09 11:00:00 2015-02-09 15:49:03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 3년간 설 명절 기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오후 6시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교통사고 평균 발생건수를 날짜별로 살펴보면 연휴 전날이 639건으로 설 당일의 351건보다 1.8배 더 많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설 명절 기간 교통사고 평균 발생건수. (자료제공=교통안전공단)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오후 6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연중 시간대별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비교해 본 결과, 설 연휴 전날 오후 6시의 사고발생 건수가 평상시보다 25%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시간대별 교통사고 발생건수 비교. (자료제공=교통안전공단)
 
설 연휴 전날 지역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평소 하루 평균 발생건수보다 ▲광주 35% ▲전남 34% ▲강원 18% 정도 더 많이 일어났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연휴 전날 저녁시간대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졸음·음주운전, 갓길운전 등을 삼가고 전 좌석 안전띠 매기를 꼭 실천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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