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코스콤(사장 정연대)은 23일 금융투자업계 통합콜센터 가동식을 열고 금융사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통합콜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합콜센터는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 내 6층에 96.74㎡(약 29.3평) 규모로 마련됐으며
NH투자증권(005940)과
삼성증권(016360) 등 20개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1차 가동했으며, 오는 3월 중 14개사에 대해서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번 통합콜센터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증권사 입·출금 계좌 관련 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늘면서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이 각 증권사에 영업시간 이외에도 상시 지급정지가 가능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에 증권 관련 금융사기 피해자들은 평일 야간이나 주말·공휴일 등 영입시간 외 시간에도 1899-8482로 피해신고 접수·계좌 지급정지 요청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1차로 가동한 20개사 고객 이외의 금융사기 피해자들도 코스콤의 통합콜센터로 피해신고·계좌지급정지 요청이 가능하며 코스콤은 해당 증권사에 신고내역을 전송·지급정지 요청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증권사들이 개별적으로 콜센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려면 인력·IT관련 비용 등이 들기 때문에 코스콤이 금융투자업계 공동으로 구축에 나선 것"이라며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콤은 23일 코스콤 본사에서 금융투자업계 통합콜센터 가동식을 열었다. (사진=코스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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