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면세점·중국 사업 고성장 기대-목표가↑-IBK證
2015-02-25 08:34:23 2015-02-25 08:34:2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올해 면세점과 중국 사업 부문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0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13%, 영업이익 15% 증가를 제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 31%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예상치가 아모레퍼시픽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이유를 2가지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전사에서 성장성을 시현하는 가운데, 면세점의 비중 확대는 사업구조의 확실한 레벨업을 가져올 것"이라며 "중국 법인의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마몽드의 구조조정 완료, 에뛰드의 출점 본격화, 아이오페 신규 진출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 법인의 성장성 확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또 "이니스프리는 2년 만의 강력한 포지셔닝으로 마몽드의 구조조정과 리뉴얼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향후 연평균 60~70개 출점 속도와 점당 효율성 향상을 고려할 때 이니스프리는 중국 고성장의 축을 유지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면세점과 중국 법인의 성장세를 배경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 가시성을 유지하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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