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미국 바이백 ETN(H), 내달 3일 신규상장
2015-02-27 10:56:32 2015-02-27 10:57:49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27일 미래에셋증권(037620)이 발행하는 미래에셋 미국 바이백 ETN(H)를 오는 3월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신규상장 ETN은 자사주 매입을 테마로 하는 국내 첫 상장상품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바이백 지수(S&P 500 구성종목 중 직전 1년 동안 자사주 매입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100개 종목을 선정해 동일 비중으로 편입)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ETN을 상장함으로써 7번째 ETN시장 참여 발행사가 되며 회사명인 미래에셋을 ETN 브랜드로 사용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ETN은 자사주 매입 관련 첫 상장상품"이라며 "자사주 매입은 배당금 지급과 함께 주요한 주주가치 제고 수단인 만큼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애플(Apple)과 오라클(Oracle) 등 미국 대표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상장함으로써 균형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고, 환헷지 상품으로 설계돼 환변동 위험과 무관하게 투자 전략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ETN은 발행인인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파생결합증권이므로 관련 지표를 공시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상품 설명과 투자 위험 등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의 투자설명서 등을 참고하면 된다.
 
(자료=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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