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김용복 신임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2일 취임사를 통해 "이를 통해 크고, 강한 생명보험사로서 제2의 도약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김용복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소재 NH농협생명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50년에 거쳐 성장해 온 협동조합 기반의 생명보험사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협동을 통한 공생을 중요한 덕목으로 삼아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복 대표이사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농협생명)
김 사장은 "내부적으로 임직원, 영업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제대로 판매·운영해 고객에게 이로움을 돌려주는 보험업의 기본 원칙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2015년 경영 목표를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 장기적 성장기반 마련에 두고, 중점 추진사항으로 ▲보장성 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상품 손익관리 체계 강화, ▲자산운용 역량 및 체계 업그레이드 ▲채널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다.
이어 "협동조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이로운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보험업무 전반의 양적·질적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1982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전남지역본부장, 개인·기업고객본부장, 여신심사본부장,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대표이사의 임기는 2017년 1월 31일까지로 1년 11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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