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대학·대학원 대상 물류인력양성기관 모집
2015-03-03 11:00:00 2015-03-03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정부가 급변하는 세계물류시장에 대응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동안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글로벌 물류전문 인력을 집중양성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대학·대학원을 대상으로 제3차 고급물류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차 고급물류인력양성사업에서 물류 전문성 함양에 사업목표를 뒀던 것과는 달리 이번 3차 사업은 최근 물류산업의 세계적 추세에 부응하고 정부의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정책기조가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1차 사업에서 총 100억원을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설립에 지원했고, 2차 사업에서는 인천대 외 3개대학에 물류특성화인력양성사업을 위해 51억원을 투자했다.
 
국토부는 이번 제3차 사업 명칭을 글로벌 물류인력양성사업으로 정하고 ▲세계물류시장을 선도할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 ▲무역·유통·IT 등과 연계한 지식을 토대로 새로운 물류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3차 사업에서는 산학협력 및 취업연계사업을 확대해 취업률을 높이고 개별 프로그램 관리강화와 함께 체계적인 사후평가로 평가와 성과 인센티브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원학교수는 기존 4개교에서 6개교으로 확대하고, 지원학교 범위 역시 수도권 대학에서 지방 대학까지 확장키로 했다.
 
참여신청은 대학원 또는 학부에 물류학과 과정이 개설돼 있는 대학이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국토부 물류정책과에 사업 신청서 및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 학교는 사업수행 역량 및 사업내용, 성과평가계획 등을 기준으로 물류분야 산·관·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17일 최종 선정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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