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0억원 이상 대형공사 부실 점검단 운영
2015-03-04 10:24:22 2015-03-04 10:24:2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대형공사의 부실을 막기 위해 ‘품질관리 적정성 확인 점검반’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품질관리 적정성 확인 점검반'은 공사비 500억원 이상 건설공사, 또는 면적 3만㎡ 이상인 다중이용건축물을 검사한다.
 
검사에는 외부 전문가 59명이 투입된다. 공사 초기나 골조공사에는 구조 전문가들이, 마감이나 내부공사에는 시공 전문가들이, 기계설비 공사에는 기계설비전문가가 투입돼 심층 점검을 진행한다.
 
또 교량, 터널, 도시철도 등 6개 현장을 선정해 전담 점검 요원도 둘 계획이다.
 
공사비 3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 건설 공사는 ‘품질시행 이행확인 점검반’이 투입된다.
 
공사현장을 불시에 방문하는 ‘현장 확인 기동반 점검’도 운영된다. 이들은 주요자재인 레미콘의 공기량, 슬럼프, 염화물 함량 등을 직접 시험한다. 또 철근 등 주요자재 시료를 현장에서 채취해 품질을 시험한다.
 
◇사당동 체육관 공사장 붕괴 현장ⓒ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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