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전선시장 발주 회복세 기대-이트레이드證
2015-03-05 08:37:43 2015-03-05 08:37:4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5일 일진전기(103590)에 대해 국내 전선시장 발주가 한전의 송·배전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일진전기는 전선과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종합 중전기 제조업체다.
 
서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한전이 삼성동 부지 매각과 연료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올해 한전그룹 전체 송·배전 투자는 호황기였던 지난 2010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도 전선 관련 발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는 블랙아웃에 대비한 예비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진전기의 선제적 구조조정 단행 효과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서용희 연구원은 "일진전기는 업황 부진기에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매출액 역성장을 경험했지만 이익구조가 개선되면서 전선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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