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분산돼 있던 창업지원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합한 '100인의 서울창업포럼단(포럼단)'을 발족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기존 창업지원정책이 창업교육, 공간·보조금 지원 등에만 치중됐다고 지적하고 이번에 발족을 준비하는 포럼단은 혁신형 기업들 창업을 더 효과적으로 선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강화 정책 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럼단은 서울시 창업정책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창업, 스타트업, 투자유치 과련 정책 제안과 자문, 법·제도 등 창업기반 강화 의견 수렴하고, 이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기능을 하게된다.
이와 함께 서울창업포럼 총회 개최를 통해 창업 생태계 강화관련 핵심주제 4~5개를 발굴하고 6개월간 연구한 내용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7월에는 '창업기업 성장 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창업정보를 공유한다. 또 '100인의 무료 온라인 컨설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00인의 위원은 전문가 추천으로 구성된다. 추천 대상은 ▲서울시 소재, 또는 거주하는 창업지원기관 센터장급 이상의 창업전문가 ▲창업관련 학회나 포럼 소속, 대학 연구기관 연구교수 등 학계 전문가 ▲실무 경력 5년 이상 마케팅 전문가 ▲벤처캐피탈·앤젤투자자 협회 소속된 투자전문가 ▲M&A성사, 연 매출 6억원 넘는 성공창업가 등이다.
서울시는 3월말까지 추천을 받아 4월에 포럼단 공식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 청년창업센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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