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에게 서울시가 위로금을 전달했다.
서울시는 시민의 생명, 신체, 도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서울시 등록 의사자와 의상자 132명에게 특별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위로금 규모는 총 24억9500만원으로, 의사자 유족 76명에게는 각 3000만원, 의상자 본인 56명에게는 50만~1500만원이 지급됐다.
또 서울시는 의사상자 인정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3년 이내 의료급여를 신청하지 못하면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못했던 관련 법을 개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의사상자 분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을 구한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들의 희생정신이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예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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