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부터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3% 내린 6819.79포인트에 장을 시작했다.
독일 DAX지수는 0.1% 하락한 1만2158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1% 오른 5065.80에 거래를 시작했다. 범 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0.1% 오른 400.28에 개장했다.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은 온통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쏠려있다.
초미의 관심사는 회의 후 성명에서 '인내'라는 문구 삭제 여부다. 시장은 '인내' 문구가 삭제될경우 미국이 정상적인 통화정책으로 회귀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도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유가는 전일 6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이날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가격은 배럴당 7센트 (0.93%) 하락한 43.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