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검찰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종(55)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상호 2차장검사)은 20일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등 혐의의 동기, 경위, 배후에 대해 철저히 보강수사하기 위해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검찰의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면 김씨의 구속기간은, 만료일인 23일에서 10일 더 늘어난 다음달 2일까지 연장된다.
검찰은 김씨의 공범과 배후 규명을 위해 디지털증거물과 금융거래 내역을 재확인 중이며 통화내역도 분석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지난 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주최한 조찬강연회에 참석한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 등에 큰 상처를 입히고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고 다음날 구속됐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협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기종(55)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가 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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