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왼쪽 어깨 통증 때문에 올해 시범경기 일정을 중단하고 정밀 점진을 받은 류현진(28·LA 다저스)의 어깨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상황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류현진의 현재 상태가 비교적 좋으며, 어깨의 구조적 부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렌치 스프링캠프서 캐치볼 훈련 도중 어깨 통증을 느꼈다. 결국 LA로 돌아가 24일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에게 진단을 받았다.
어깨에 대한 MRI 검진 결과, 지난 2012년 다저스 입단 당시와 별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2~3주간의 휴식기를 가지며, 2015 미국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해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이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저스 선발 진용은 돈 매팅리 감독 구상에 맞춰 시즌 초반에는 '4인 선발·1인 임시 선발'이란 형태로 꾸려질 전망이다.
현재 류현진의 대체 선수로는 조 윌랜드가 가장 유력하다. 윌랜드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4경기(11.1이닝)에 나서 '16피안타(3피홈런) 9실점(9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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