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크래프트푸즈가 브라질 투자회사 3G캐피털과 인수·합병 협상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사모펀드 3G캐피털이 크래프트푸즈를 인수 후보로 올려놓고 해당 회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종 인수가는 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3G캐피털은 최근 인수 자금으로 50억달러를 준비해놓고 인수대상을 물색해 왔다.
3G캐피털은 2년 전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와 함께 케첩 회사 하인즈를 232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크래프트푸즈는 벨비타 치즈와 오스카 메이어 미트를 만든 미국 2위 식품업체다. 이 회사는 최근 패키지 식품 수요가 줄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크래프트푸즈는 이날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인수·합병 소식에 힘입어 16% 넘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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